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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성적 부진, 계약은 언제까지?

봉그리 2018. 5. 20. 11:25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가 부진한 성적으로 현지 언론에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간 1억 3천만 달러, 연봉으로 150억을 받으면서 대박을 터트렸었는데요

이러한 추신수의 연봉은 메이저리그 전체 순위에서도 59위에 랭크될 정도로 고액입니다.

 

시즌 초반에는 무섭게 출루율을 올리며 몸값을 하는 모습이었지만 최근 6월 들어서는 그러한 모든 기록을 까먹을만큼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이유가 무엇일까요?

7년간 계약된 금액이 평생을 써도 다 못 쓸만큼 많은 돈이라 초심을 잃은 걸까요?

 

 

미국 언론들도 이러한 내용의 비판 기사들을 쏟아냈습니다.

장기 계약을 한 대형 선수들이 시즌 첫 해부터 부진을 보이고 있어 야구계의 이러한 계약문화에대한 폐해가 도마위에 오르는 모습입니다.

 

만약 메이저리그 룰이라도 바뀐다면, 계약방식의 변화가 추신수로부터 점화가 된거라면 평생 오점이 될 만큼 불명예스러운 일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요

 

 

그렇다면 왜그렇게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지 도대체 추신수 선수의 성적이 어떻길래 그러는 건지 6월꺼만 한번 보겠습니다.

6월 총 20경기에서 70타수 9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좀 심하긴 했네요.. 메인 타자급인데 제 역할을 못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추신수한테 가장 자랑거리인 출루율도 이제는 4할대가 깨져서 3할 9푼 5리를 찍었고, 타율은 벌써 2할 5푼대입니다.

어디 머리좀 식히러 힐링 여행이라도 잠깐 다녀와야 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얼마전 MBC예능 라디오스타에 단독으로 출연해서 방송하는걸 봤는데 그때는 좀 듬직했었거든요

 

 

예전에 이런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사람은 주머니에 돈이 많아지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딴 생각이 많아진다

하고 싶은게 많아지고 할 수 있는게 많아지니 처음에 그 절박했던 마음이 어느덧 찾기 힘들어진다."

 

대형 계약을 맺자마자 첫 해에 이렇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이런 오해를 사기 충분할 것 같습니다.

우리의 추신수가 헝그리 정신으로 그게 아니란 걸 미국 본토에 꼭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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